한화의 제조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화정밀기계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수원(광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SMT&PCB 어셈블리 2024’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SMT & PCB 어셈블리 2024’는 국내 최대 SMT 전시회로, 전자 제조 응용 분야 및 자동화 시스템을 통합한 제조 솔루션 전시회로 올해는 150여개 제조사가 장비를 출품했다.
국내 최대 SMT 장비 제조사인 한화정밀기계는 소품종 대량 생산에 적합한 HM520 시리즈와 다품종 대량 생산 라인에 최적화된 XM520 시리즈를 출품해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 구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한 XM520F와 XM510F는 범용 고속기인 XM520의 부품 대응력을 향상시켜 개량한 장비로, 최대 크기 150x75㎜, 높이 55㎜, 무게 300g의 부품 대응이 가능해 대형 및 이형 부품 대응이 필수인 자동차 전장품 및 네트워크 중계기 등의 제조에 폭 넓게 투입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SMT 장비 외에도 최적의 생산 계획부터 자재 관리, 모니터링까지 생산라인의 가동 효율 극대화를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T-Solution’도 이목을 끌었다.
생산 계획 수립 및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T-OLP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포터블 기기를 통해 생산 설비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T-Smart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장비의 유지 보수시기를 예측해 알려주는 T-PNP 등을 영상으로 전시해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석명균 한화정밀기계 산업용장비사업부장은 “HW와 SW의 균형된 고객 맞춤을 통해 제조 솔루션 기반 In-Line 판매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생산 제품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대형 EMS, 자동차 전장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정밀기계는 지난달 ㈜한화 모멘텀 부문의 ‘반도체 전공정’ 사업을 인수해 기존 SMT, 공작기계 사업과 더불어 반도체 전·후공정을 아우르는 전방위 반도체 장비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